택시운전사를 보면서 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송강호가 나오는 영화이고, 제목도 택시운전사이니 뭔가 따뜻하고 유머 있는 영화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목이 메기 시작했고, 후반부에서는 결국 참지 못했습니다. 장훈 감독은 1980년 5월 광주라는 무거운 역사를 정치적 구호가 아닌 한 평범한 사람의 눈을 통해 보여줍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이 현장에 들어가 알게 되고, 알게 된 뒤에는 외면할 수 없게 되는 이야기. 택시운전사는 역사가 어떻게 개인을 바꾸는지, 그리고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용기를 내게 되는지를 가장 솔직한 방식으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서울 택시기사 만섭, 광주로 향하다영화의 주인공 김만섭은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