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을 처음 봤을 때 송강호가 이렇게 많이 울 수 있는 배우였나 싶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제가 그 장면에서 같이 울고 있었습니다. 법정 영화이고 시대극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걸 알고 들어갔는데, 그 모든 사전 정보가 무색할 정도로 감정이 앞섰습니다. 양우석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기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한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변호인은 법정 드라마이기 전에 성장 영화입니다. 돈을 버는 것이 전부였던 사람이 세상과 마주하고, 그 세상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영화 변호인의 이야기를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부동산 등기로 돈 버는 세무사, 그가 법정에 선 이유영화 속 변호사 송우석은 처음부터 정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가난하게..